책상 위 물건을 세 개로 줄이고 두 주 지내봤음
딴짓이 시작되는 지점을 열흘 적어보니 여섯 번이 시야 안 물건에서 출발했음. 책상 위를 세 개로 줄여봤는데 첫 주는 오히려 더 산만해졌음.
딴짓이 시작되는 지점을 열흘 적어보니 여섯 번이 시야 안 물건에서 출발했음. 책상 위를 세 개로 줄여봤는데 첫 주는 오히려 더 산만해졌음.
회의 끝나고 자리에 앉으면 십 분 넘게 메신저만 보고 있었음. 이 주 동안 삼 분 정리 규칙을 붙여봤는데, 회의가 연달아 있는 날엔 소용없었음.
머릿속 할 일을 다 적어내리는 방식으로 3주를 지내봤음. 적기만 해서는 별로 안 조용했고, 언제 어떻게 할지를 한 칸 더 적고 나서야 달라졌음.
90분 주기를 매번 암산하다 틀려서 수면 사이클 계산기를 만들었음. 그런데 계산기가 찍어준 시각에 일어나 보니 공식대로 개운한 날이 절반도 안 됐고, 그 뒤로 쓰는 방식을 바꿨음.
화면을 흑백으로 바꾸면 폰을 덜 본다는 얘기를 실험으로 확인해봤음. 일주일 만에 전면 적용은 포기했고, 대신 남은 절충안이 지금까지 굴러가는 중임.
『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』를 세 번 만에 완독하고 건진 건 감정 입자도 하나였음. 짜증 대신 초조·서운·과부하 같은 좁은 단어를 찾는 연습이 실제로 뭘 바꿨는지 정리함.
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가 딴생각이라는 하버드 연구처럼 마음 방황은 뇌의 기본 상태임. 억누르기 대신 한 줄 메모와 산책 배치로 다루는 법을 정리함.
문을 지나는 순간 기억이 끊기는 도어웨이 효과는 뇌의 정상 작동임. 『클루지』의 맥락 의존 기억 개념과 장보기 목록·한 줄 메모로 대처한 적용기를 정리함.
포모도로 타이머를 2주 붙여 쓰면서 남긴 기록임. 25분이 잘 맞는 작업과 오히려 몰입을 끊는 작업이 갈렸고, 주의 잔여물 개념으로 그 이유까지 정리함.